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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메드인셀과 19.25억弗 딜..”장기지속 주사제”

입력 2024-04-17 15:13 수정 2024-04-17 15:1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 3500만달러 규모..타깃 및 적응증 비공개, 최대 6개 프로그램 개발

애브비(Abbvie)가 메드인셀(Medincell)과 장기지속형 주사제(long-acting injectables, LAI)의 개발을 위해 19억25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 딜을 맺었다.

메드인셀은 베포(BEPO®) 기술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중이다. 베포는 친수성인 PEG(polyethynen glycol)와 소수성이고 무정형(amorphous)인 PLA(Poly(D,L-lactic acid)로 구성된 이중블록(DB) 또는 삼중블록(TB) 조합을 통해 약물(API)의 체내 방출을 미세조정하는 기술이다. 메드인셀은 베포기술을 통해 약물의 최적 치료용량을 수일, 수주, 또는 몇달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드인셀은 지난 2022년 테바(Teva)와 장기지속형 조현병(schizophrenia) 치료제에 베포 기술을 적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바는 지난해 4월 메드인셀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월1회 또는 격월 피하투여(SC) 방식의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Uzedy, risperidone)’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애브비는 지난해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를 8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조현병 치료제 후보물질 ‘엠라클리딘(emraclidine)’을 포함한 임상단계 에셋 5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경구용 약물인 엠라클리딘은 M4 수용체(muscarinic M4 receptor) PAM(positive allosteric modulator)으로 매일1회 투여해야 하며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조현병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경구용 약물에 대한 낮은 순응도는 조현병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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