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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송영숙 대표 해임

입력 2024-05-15 13:16 수정 2024-05-15 13: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경영 효율화 위해 단독대표 체제 변경”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는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한미그룹 회장)와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한지 40여일 만의 변경이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이며, 임종훈 대표는 차남이다.

다만 송 회장은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29일까지다.

한미사이언스는 변경 사유를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며, 기존 공동대표 송영숙 직위를 해임한다”고 설명했다.

임종훈 대표는 현재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