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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랜드, 저용량 ‘GLP-1/2 작용제’ 비만 연구자2상 “미충족”

입력 2024-05-29 06:54 수정 2024-05-29 06:5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다피글루타이드’, 저용량 4mg, 6mg 투여 12주차 각각 2.9%, 4.3% 체중감소 위약과 차이없어 1차종결점 충족못해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의 저용량(low dose) GLP-1/GLP-2 이중작용제(dual agonist)가 비만 연구자주도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GLP-1/GLP-2 이중작용제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를 저용량인 4mg, 6mg으로 투여한 결과 12주차에서 최대 4.3%의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했으나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질랜드는 이번에 진행한 다피글루타이드의 용량이 치료범위(therapeutics range) 하한(lower end)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고용량 다피글루타이드(13mg)의 비만 임상1b상에서 더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질랜드는 올해 하반기 고용량 다피글루타이드의 임상1b상 탑라인 결과 도출을 예상하고 있다.

데이비드 켄달(David Kendall) 질랜드 최고의료책임자는 “다른 인크레틴 약물의 비만 임상의 단기 결과와 유사한 결과로 저용량 다피글루타이드에서 확인된 체중감소 효과에 고무적”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비만 임상1b상에서 13mg의 고용량 다피글루타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탑라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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