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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오리온 ‘CYP11A1 저해제‘ 옵션행사 “아예 인수”

입력 2024-07-03 10:33 수정 2024-07-03 10:3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2년전 ‘계약금 2.9억弗’ 베팅 ‘신규 호르몬요법’, 공동상업화→“글로벌 권리 확보”..전립선암(mCRPC) 3상 진행중

미국 머크(MSD)가 2년전 핀란드 제약사 오리온(Orion Corporation)과 공동개발, 공동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던 신규 호르몬요법 약물을 아예 인수한다.

머크는 지난 2022년 계약금 2억9000만달러를 베팅하며 오리온과 전립선암(mCRPC) 임상2상 단계의 경구용 CYP11A1 저해제인 ‘오페베소스타트(opevesostat, ODM-208)’의 공동개발 딜을 맺었다. 당시 오페베소스타트는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상태였으며, 이후 지난해 12월 임상3상에 본격 돌입했다.

이어 머크는 올해초 업데이트된 오페베소스타트의 임상2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지난 1일 오페베소스타트의 독점적인(exclusive)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기존 2022년 계약에서 머크는 오리온에 계약금 2억900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오페베소스타트를 포함해 오리온의 다른 CYP11A1 저해제 에셋에 대한 공동개발, 공동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또한 머크는 CYP11A1 저해제의 글로벌 권리를 독점적으로 갖게되는 옵션도 함께 확보했었다. 두 회사가 합의해 옵션을 공동으로 행사할 경우 머크가 약물의 권리를 갖는 대신 개발비용을 모두 책임지며, 향후 오리온에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급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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