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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비만1상 ‘GLP-1/GCG’ 차별점& 개발전략은?

입력 2024-07-12 10:19 수정 2024-07-12 10:20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BIX 2024]지난 3월 美1상 시작 ‘DA-1726’, GLP1-GCG “수용체 밸런스 최적화”로 제지방·혈당조절 "이점"..내년 PoC 임상 진행예정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

김미경 동아에스티(Dong-A ST) 연구본부장은 지난 10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가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으나 체중이 줄면서 근육이 같이 빠지는 체중감소의 질, 약물을 끊은 이후의 급격한 체중증가 등의 한계가 있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새로운 방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제파타이드로 인해 현재 마켓의 기준이 된 20%의 체중감량 효과와 체중을 감소시키는 질적인 측면, 그리고 동반질환을 잘 조절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타깃을 선정해 GLP-1, 글루카곤(GCG) 이중작용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에서 동아에스티의 비만치료제 개발 전략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GLP-1/GCG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인 ‘DA-1726’으로 성인 비만환자에 대한 미국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월 DA-1726의 임상1상을 시작했으며, 오는 3분기에 단일용량상승시험(SAD) 파트에 대한 임상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6년 비만치료제 프로젝트를 시작해 2018년 DA-1726을 발굴했으며, 현재 미국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를 통해 DA-1726의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다. 동아에스티는 DA-1726의 과학적 백그라운드 구축을 위한 전임상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김 본부장은 뉴로보의 최고과학책임자(CSO)를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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