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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LG화학 L/O ‘경구 MC4R’ 비만 2상 “첫 환자투여”
입력 2024-07-24 09:36 수정 2024-07-24 09:4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LG화학(LG Chem)이 올해 1월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에 계약금 1억달러를 포함해 총 3억5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한 MC4 수용체(melanocortin-4 receptor, MC4R) 작용제(agonist) ‘LB54640’의 임상2상이 시작됐다.
리듬은 희귀비만 치료제 개발사로 첫 MC4R 작용제 ‘임시브리(IMCIVREE, setmelanoatide)’를 출시한 회사이며, 1일1회 피하투여(SC)하는 제형이다. 임상1상에서 LB54640은 기존 약물에서 보고되는 피부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이 없는 경구용 치료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듬은 23일(현지시간) 시상하부 비만(hypothalamic obesity)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LB54640의 임상2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시상하부 비만에서 시판된 치료제는 없으며, 아직까지 환자를 찾을 수 있는 진단 테스트가 없다. 대부분은 종양절제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 따라 시상하부가 손상돼 생기며, 매년 미국내 500여명 환자 케이스가 보고된다. 미국내 환자수는 5000~1만명으로 추정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