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머크 “승부 근거”, ‘B7-H3 ADC’ SCLC 2상 “ORR 55%”

입력 2024-09-11 15:03 수정 2024-09-12 10:0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WCLC 2024]머크 최근 ‘ADC+TCE’ 병용투여 전략까지 확장, 소세포폐암 베팅 근거 2상 ‘세부결과’ 공개..올해말 병용투여 코호트 평가 시작

미국 머크(MSD)가 그동안 잇단 실패의 영역이었던 소세포폐암(SCLC)에서 ‘바늘을 움직일 수 있는 큰 기회’를 보고 승부를 걸게 만든,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이피나타납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I-DXd)’의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머크가 다이이찌산코와 계약금 40억달러 파트너십을 맺으며 확보한 3가지 ADC 약물 중 하나이다.

소세포폐암에서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은데, 머크와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5월 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I-DXd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I-DXd와 DLL3 T세포엔게이저(TCE) ‘MK-6070’의 병용투여를 평가하기 위한 파트너십까지 확장하면서, 소세포폐암에 베팅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7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 2024)에서 이러한 자신감에 근거가 된 I-DXd의 전이 단계의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Ideate-Lung01 임상2상 결과를 첫 공개했으며, 임상3상 용량으로 확정한 I-DXd 12mg/kg 고용량에서 전체반응률(ORR) 54.8%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전까지는 소페포폐암 환자 21명에서 4가지 용량의 I-DXd를 평가한 소규모 바스켓(basket) 임상1/2상 결과에서 ORR 53%라는 결과가 발표됐었고, 이번 임상2상 결과에서 연장선상의 효능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