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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홍콩 루시에 ‘줄기세포 후보물질’ 1950만弗 L/O

입력 2024-09-10 09:52 수정 2024-09-10 09:5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계약금 150만弗, 아시아 6개국 권리..이엔셀, 루시에 100만弗 CB 투자 및 50만弗 연구비 지원

이엔셀(ENCell)은 9일 홍콩 루시 바이오텍(Lucy Biotech)에 중간엽 줄기세포 후보물질 ‘ENS001’의 아시아 6개국 권리를 1950만달러(한화 259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엔셀은 루시로부터 계약금 150만달러(한화 20억원)에 더해 마일스톤으로 1800만달러(239억원)를 받게 된다. 상업화 이후 로열티는 별도다.

루시는 이엔셀이 개발중인 중간엽 줄기세포 후보물질 ENS001의 홍콩, 대만, 마카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루시는 아시아 6개국 외에 추가로 ENS001의 중국 권리를 라이선스인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루시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이엔셀은 루시로부터 계약금 600만달러에 더해 마일스톤 1억5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엔셀은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루시가 발행하는 1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취득 및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엔셀은 연구비 50만달러를 루시에 지급하고, 기술개발후 임상개발을 진행할 경우에는 추가로 1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엔셀은 루시로부터 받을 계약금 150만달러는 CB와 공동연구개발에서 지급해야할 금액이 있는 경우 상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엔셀은 ENS001을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뒤센근이영양증(DMD), 근감소증 등을 적응증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앞서 개발하고 있는 CMT의 경우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임상2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