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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PHI서 '짐펜트라' 홍보 "파트너링 확대"

입력 2024-10-11 09:12 수정 2024-10-11 09:21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3일간 일평균 700명, 총 2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방문

셀트리온(Celltrion)은 지난 8~10일(현지시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전시회(CPHI 2024)에서 신규 글로벌 파트너사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약 50평 규모의 대형 단독부스를 마련해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Zympentra, infliximab SC)’를 비롯해 최근 유럽 허가를 획득한 신규 제품과 후속 파이프라인 등을 선보이고, 오는 12월 상업생산 가동 예정인 3공장을 포함한 생산역량을 홍보하며 브랜딩 강화에 힘썼다.

셀트리온은 행사기간 동안 약 200여개 이상의 파트너링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제형 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신약, 케미컬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의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단독부스에 전시회 첫날부터 연일 방문객이 몰리며 유럽 현지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3일간 일평균 700명, 총 2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기술력, 생산역량 등에 관심을 가져 복수의 기업들과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현장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제품이 이탈리아,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에서 성공적인 입찰 수주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유럽 현지 CMO 기업들과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협업 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공급망 강화를 위해 단기 및 중장기 공급 계획을 논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으며, CPHI는 매년 170여개 국가에서 6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바이오부문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