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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특허 끝난 ‘압타머’, 새로운 개발경쟁 열릴까?

입력 2017-02-22 11:22 수정 2018-03-13 17:11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해외 소마로직·압타젠, 국내에선 압타머사이언스·압타바이오·바이오이즈 등 개발 가속화

‘마법의 탄환(Magic bullet)’. 19세기 말, 암 연구의 선구적 역할을 한 독일의 과학자 폴 에를리히(Paul Ehrlich)는 건강한 조직은 상하지 않고 질환과 관련된 요인만을 타깃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를 꿈꿨다. 마치 마법처럼 질환 부위에 높은 특이성과 친밀성을 가진 치료물질에 대한 연구자들의 열망과 연구 개발 노력은 계속됐다.

1970년대에 들어서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를 생산하는 혼성세포 개발에 성공하고 항체의약품이 개발되면서 ‘마법의 탄환’은 꿈 같은 단어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뤄졌다.

하지만 높은 특이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항체는 복잡한 생산공정과 높은 생산비용, 생산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편차가 존재하고 상온 보관이 불가능한 점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압타머, 항체치료제 대안이 될까?

이러한 항체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바이러스의 작은 RNA가 세포의 단백질에 높은 반응성과 특이성으로 결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것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압타머(Aptam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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