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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 간암치료제 연구자임상 2상 종료

입력 2017-03-15 15:07 수정 2017-03-15 15:07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TACE와 병행한 적용군에서 무재발ㆍ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결과 얻어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간동맥화학색전술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지상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HCC' 연구자임상 2상을 종료했으며 무재발/무진행 생존기간이 증가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임상연구는 간동맥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지상세포치료제를 병용요법으로 진행했으며 경북대학교병원 탁원영 교수와 부산대학교병원 허정 교수가 진행했다.

간암환자 40명을 대상으로 20명은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병행해 '크레아박스-HCC'를 24주간 총 6회 투여했고, 대조군 20명은 간동맥화학색전술만 시행했다. 그 결과 병행 적용군이 대조군에 비해 무재발 생존기간(Recurrence free survivals)과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s)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연구자 임상결과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기 시판을 위한 후속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 관계자는 "현재 간암수술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진행 중인 임상 3상과 더불어 간동맥화학색전술 환자의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간암환자의 약 80%에게 크레아박스-HCC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아박스-HCC'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간암 면역세포치료제로 미성숙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주입해 제조한 성숙수지상세포가 체내에서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