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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먼디파마와 ‘인보사’ 국내판매 제휴

입력 2017-03-30 10:27 수정 2017-03-30 10:27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먼디파마-종합병원급ㆍ코오롱제약-의원급 영업 각각 담당

▲이명세 한국먼디파마 사장(왼쪽)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먼디파마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영업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먼디파마는 종합병원과 정형외과 중심의 중대형 병원의 판매를 맡는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 코오롱제약이 의원급 영업을 담당한다.

인보사(성분명 토노젠콘셀)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능,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인보사는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이오신약이다. 유전자 전달체를 이용해 유전자를 인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평가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보사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승인받으면 먼디파마와 코오롱제약과 국내출시 및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먼디파마는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마취통증학과 등에서 최상의 영업망과 마케팅력을 갖춘 미국계 회사로 평가받는다”라며 “통증치료제 및 습윤드레싱제를 통해 국내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돋보이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먼디파마와의 계약으로 향후 인보사의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인보사는 글로벌 상위제약사인 먼디파마,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영업·마케팅 기술 수출 등의 계약을 맺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키우겠다” 라고 밝혔다.

이명세 한국먼디파마 사장은 “기존 통증 관리 영역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및 R&D 역량을 통해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