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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다이애그노믹스, 필리핀·인도네시아 NIPT 시장 진출

입력 2017-12-15 11:35 수정 2017-12-15 11:3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아시아 최대 제대혈 전문회사 코드라이프 영업망 활용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싱가포르 제대혈 뱅킹 기업 코드라이프(Cordlife)와 동아시아 유전체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비침습 산전 진단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 'NICE'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국가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는 '젠 스크린(Gen Screen)'이라는 이름으로 공급된다.

코드라이프는 싱가포르 최대의 제대혈 뱅킹 기업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6개국에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코드라이프의 필리핀, 인도네시아 영업네트워크를 통해 젠스크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중국, 태국에 진출한 데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이번 공급을 통해 회사는 가파른 서비스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산전 진단 검사(NIPT) 공급을 시작으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진투미 플러스, gene2me® plus), 신생아 유전자 검사(BeBeGene®),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myenegene®), 소비자 직접 의뢰(Direct-to-Consumer, DTC) 유전자 검사(gene2me®)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희영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마케팅 담당이사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산전 진단 검사(NIPT)는 AI 분석기법 접목을 통해 독보적인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며 “이번 필리핀, 인도네시아 진출은 이러한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회사의 NICE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NIPT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나 이사는 이어 “이를 시작으로 NIPT뿐 아니라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진투미 플러스, gene2me® plus), 신생아 유전자 검사(BeBeGene®),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myenegene®) 등으로 서비스군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