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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O회사 Cstone 2.6억弗 투자받아..'바이오 최대규모'

입력 2018-05-11 06:18 수정 2018-05-11 07:4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Cstone 시리즈B로 2억6000만 달러 포함해 2년만에 총 4억1000만 달러 확보, 현재 임상1상 단계의 PD-L1 항체 'CS1001' 임상개발 속도.."중국 면역항암제 붐, 임상 단계의 PD-1/L1 약물만 10개"

중국에서도 면역항암제 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에 또한번 중국 바이오파마 역사상 가장 큰규모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CStone Pharmaceuticals은 시리즈B로 2억6000만 달러(약 2787억원)를 투자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2016년에 시리즈A로 1억4000만 달러를 합하면, CStone은 이로써 총 4억1000만 달러를 유치하게 됐다. CStone은 당시 사노피의 Asia-Pacific R&D 책임자인 Frank Jiang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는 중국 바이오파마에서 가장 큰 규모로 싱가포르의 GIC Private가 리드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투자자가 주를 이뤘다. GIC Private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투자자로 중국 세콰이어(Sequoia), Yunfeng Capital, Arch Venture Partners 등이 있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 WuXi Healthcare Ventures가 처음부터 투자에 참여했다. GIC의 Choo Yong Cheen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중국의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확신한다"며 "CStone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CStone은 이번 투자금을 선두 파이프라인인 PD-L1 항체인 'CS1001'에 중점적으로 투입해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임상1상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증량(dose escalation)을 하는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로 올해말 시험이 마무리된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CStone은 올해 1월 CFDA에 CTLA-4, PD-1, MEK을 타깃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약 1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자체(in-house) R&D와 파트너십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Jiang 대표는 성명서에서 "국내외 투자가들의 인정과 지원에 따라 2달만에 시리즈B가 마무리됐다"며 "이번 라운드는 CStone의 현재, 그리고단기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임상3상 단계 PD-1 약물만 4개..."PD-1/L1 약물 임상은 총 10개, 진행예정은 12개"

중국에서는 현재 면역항암제 분야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 CStone 이전에 가장 큰 규모의 투자유치는 PD-1 항체 선두주자인 Innovent Biologics가 2016년에 2억6000만 달러를 모은 시리즈D로 이번 CStone과 동일한 금액이다. 글로벌에서 면역항암제의 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가 중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

Innovent Biologics는 지난해 호지킨스림프종(Hodgkin's lymphoma) 적응증에서 PD-1 항체인 IBI308의 신약승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중국 식품의약청(CFDA)으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은 'made-in-china' PD-1/L1 약물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Innovent Biologics는 현재 비소세포폐암에서 PD-1 항체의 임상3상, 식도암, NK/T세포 림프종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PD-1/L1 후보물질의 수도 면역항암제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한다. Innovent Biologics를 포함해 중국에서 임상3상 단계에 있는 PD-1 약물은 총 4개. 임상단계의 PD-1/L1 약물만 10개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임상3상 단계의 PD-1 타깃 후보물질로는 Shanghai Junshi Biosciences의 JS001(흑색종), Jiangsu Hengrui Medicine의 camrelizumab(비소세포폐암, 식도암, 간암), BeiGene의 BGB-A317(비소세포폐암, 식도암, 간암)이 있다. 모두 2019년 상반기에 중국시장에 출시될 계획으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임상1, 2상을 진행하고 있는 PD-1/1 약물은 6개다. 그밖에 임상승인을 받았거나 혹은 임상승인신청서를 제출한 PD-1/L1 약물은 12개로 집계된다.

한편 미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Institute)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에서 진행하고 있는 PD-1/L1과의 임상만 총 1502건으로, 그중 병용투여 임상은 1105건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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