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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지아이이노베이션, CDO 계약

입력 2018-06-27 09:00 수정 2018-06-27 09:28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뮨온시아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 확대

▲26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양보기·권재현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CDO 사업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신약개발 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계약을 맺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로직스 본사에서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이달 초 미국 보스턴 '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CDO 계약을 맺은 뒤 이날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CDO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세포주 생산부터 공정개발까지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이어 지난해 CDO 사업에 진출했다. 의약품 공정개발부터 위탁생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스위스 론자나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CMO기업도 CDO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국내 신약개발기업 이뮨온시아와도 CDO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CDO 추가 계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마이크로바이옴과 단백질 신약의 콤보 플랫폼 기술인 ‘뮤 바이오로직스(μ+ Biologics)’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오사카대학 교수,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IBS, 제넥신 등을 거친 장명호 CSO와 대우증권과 테라젠이텍스, 제넥신 등에 몸담은 권재현 대표가 창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마이크로바이옴과 IgE Trap 단백질의 콤보 형태의 알레르기 질환 신약 후보물질 GI311의 비임상을 진행 중으로 내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