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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NAFLD 치료제 임상2상 발표 "주가 87.3% 급등"
입력 2018-09-20 07:39 수정 2018-09-20 20:2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서 1차, 2차 충족점에 모두 도달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긍정적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이킹의 주가는 전날 대비 87.3% 급등했다.
VK2809는 갑상선 수용체-β(TR-β, thyroid receptor beta) 작용제다. 바이킹은 우선 간 질환을 타깃하며, NAFLD의 한 유형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등 지질질환(lipid disorders)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임상 2상은 총 45명의 NAFL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환자에게 무작위로 10mg VK2809를 매일(n=16) 혹은 격일(n=15)로 투여했으며, 대조약(n=14)을 투여했다(NCT02927184).
1차 충족점으로 약물 투여 12주후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평가했다. 그 결과 VK2809 환자군은 대조군 대비 LDL-콜레스테롤이 20% 이상 감소했다. 동맥경화 관련 아포지단백(ApoB), 지방단백질(lipoprotein) 등 다른 지질수치도 유의미하게 떨어졌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