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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호주 Nexgen Plants와 그린바이오 식물사업 협력

입력 2018-10-22 14:09 수정 2018-10-22 14:09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유전자교정 기술 이용한 작물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Nexgen Plants의 Philippe Herve 대표와 김종문 툴젠 대표

툴젠은 호주 식물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Nexgen Plants와 그린바이오 분야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식량 및 에너지 개발을 위한 특수 형질교정 작물을 공동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플랫폼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툴젠은 최근 그린바이오 식물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농업기업인 미국 몬산토와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올해는 이스라엘 애그테크(Ag-Tech) 기업인 Danziger와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작물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인 중국 Genovo Bio와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Nexgen Plants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 연구팀이 설립한 식물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병충해, 바이러스 환경 스트레스 내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개발한 내염성 쌀은 미국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에 의해 유전자 변형되지 않은 것(non-GM)으로 규제 제외 승인 받았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Nexgen Plants의 강점인 식물 바이러스 내성 유전자교정 기술과 툴젠의 유전자가위 원천 및 응용기술 플랫폼에 접목해 그린바이오, 식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