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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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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바이오투자 7곳 1163억..가라앉은 투자열기

입력 2019-11-07 10:34 수정 2019-11-07 13:4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월간 바이오투자 동향]바이오노트(368억), 고바이오랩(266억원)이 전체 투자유치액 '절반' 차지..벤처캐피탈 올해 투자 마무리, 리스크 관리 돌입

10월 국내 바이오기업 7곳이 1163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사들은 상반기 뜨거웠던 바이오투자 열기를 뒤로하고 신중모드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7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10월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바이오노트, 고바이오랩, 쓰리빌리언즈 등 7곳이 1163억원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달(7곳, 640억원)과 비교하면 기업 수는 같고 투자 규모는 늘었다.

바이오노트와 고바이오랩이 각각 368억원, 266억원을 유치하면서 전체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기업으로 9월과 10월에 걸쳐 인터베스트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Ⅱ과 브릭-오비트 6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크로바이옴기업 고바이오랩 역시 2020년 기업 공개를 앞두고 무려 11개 기관으로부터 Pre-IPO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부진으로 상장에 근접한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무산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초기 기업으로는 이승재 서울의대 교수가 창업한 뉴라메디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드 투자로 35억원을 유치했다. 시리즈B는 희귀질환 유전체 분석기업 쓰리빌리언즈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 및 세포소기관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을 개발, 상용화한 아이빔테크놀로지가 각각 114억원, 8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로는 바이오니아와 피씨엘이 각각 200억원,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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