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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IL-7/IL-12 탑재' 백시니아 OV "항암효과"

입력 2020-01-27 07:53 수정 2020-01-29 10: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면역항암제 전신투여로 인한 부작용 및 낮은 반응률 극복 위한 'IL-7, IL-12 탑재 백시니아 항암바이러스' 개발...현재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1상 단계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개발 전략으로 백시니아 바이러스(vaccinia virus)에 두 가지 사이토카인 인터루킨-7(interleukin-7, IL-7)과 IL-12를 탑재하자 약물주입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에서 항암 효능을 발휘했으며, PD-1 등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종양 모델에서 높은 약물 반응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는 IL-7/IL12 탑재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지난 2018년 타카푸미 나카무라(Takafumi Nkamura) 일본 돗토리대학 교수팀으로부터 도입했으며, 공동 연구팀은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지난 15일 사이언스트렌스레이셔널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했다(doi: 10.1126/scitranslmed.aax7992).

아스텔라스는 해당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ASP9801’로 명명해 전이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 105명에게 종양내투여(i.t.)하는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NCT03954067), 향후 일본과 미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암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암세포 선택적으로 감염돼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터뜨리는 특성을 항암 치료에 이용하는 컨셉이다. 이때 암세포가 사멸되면서 암 항원이 세포밖으로 노출돼 항원제시세포(APC)를 활성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1세대 항암바이러스의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면역을 활성화하는 효과와 약물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단독 투여로는 효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항암바이러스를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하거나 항암바이러스에 추가적인 면역 활성화 약물을 주입하는 등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개발 시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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