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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80억 유치.."재생치료제 임상진입"

입력 2020-03-25 09:12 수정 2020-03-25 17:1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시리즈A에 아주아이비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참여..재생치료제 개발 및 신약평가 플랫폼 확산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투자유치로 추진 중인 재생치료제 개발 및 오가노이드 플랫폼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투자에는 아주아이비투자의 주도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치료제와 신약평가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텍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설립한 유종만 대표는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차 오가노이드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오가노이드학회를 창립해 오가노이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방사선직장염, 염증성 장질환, 침샘 기능저하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공정 개발과 대동물 효력 평가, 비임상 안전성 평가를 마무리해 임상 1상에 진입 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의 미국 식품의약국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 지정과 임상 진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재생치료제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평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재생치료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며 “장기 부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