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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코로나19 진단시약, 유럽 200만弗 공급계약"

입력 2020-03-26 07:50 수정 2020-03-26 07:51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럽 'SYNLAB' 검진센터와 1, 2차 10만명분 계약 체결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유럽 신랩(synlab Holding GmbH, SYNLAB)에 200만달러 규모(1, 2차 10만명분) 공급하는 계약(Pre-Pay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DGC헬스케어는 관계회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SYNLAB은 독일에 본사를 둔 검진센터로 현재 유럽 34개국과 중동 및 남미 등을 포함해 총 42개의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액이 약 19억유로(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EDGC 관계자는 "신랩에서 솔젠트 코로나19 진단시약 테스트를 진행한 뒤 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대규모 시약 공급으로 코로나 감염증 펜더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지난달과 이달초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 승인과 유럽CE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를 받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DGC헬스케어는 지난 25일 미국 다수 주정부와 10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공급하는 LOI(Letter Of Intent)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