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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ADPD서 '파킨슨병 이중항체' "구두발표"

입력 2020-04-01 10:12 수정 2021-09-07 08: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DPD 2020 학회서 BBB 투과율 높인 알파시누클레인 이중항체 'ABL301' PD 넘어 MSA 모델에서도 효능 입증...2021년 상반기 IND 제출 계획

에이비엘, ADPD서 '파킨슨병 이중항체'

에이비엘바이오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학회에서 'AAT-AD/PD Focus Meeting(advances in Alzheimer’s and Parkinson’s therapies)'에서 파킨슨병 이중항체 치료제인 ABL301을 공개한다. ABL301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임상계획승인(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이번 AAT-AD/PD 학회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ABL301의 연구성과와 효능에 대한 포스터 발표와 구두발표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ABL301이 기존에 치료 효능을 입증했던 파킨슨병에서 나아가, 다계통 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MSA)에서도 운동능력을 개선한 데이터와 예비독성 동물실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결과를 발표한다.

ABL301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뇌속 응집형 알파시누클레인(aggregate alpha-synuclein, aggregate α-Syn) 항체에 혈뇌장벽을 통과하는 BBB(blood-brain-barrier)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2+1 이중항체' 형태다. 기존 뇌질환 타깃 항체는 혈뇌장벽을 넘지 못해 약 0.1~0.2% 만이 통과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ABL301은 일종의 ‘운송수단’에 해당하는 Grabody™-B 플랫폼을 이용해 BBB 투과율을 기존 단독항체 치료제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높였으며 긍정적인 인비보(in vivo) 동물 데이터도 확보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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