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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셀, '포스텍서 도입' 나노 NK세포 "고형암서 효능"
입력 2020-04-29 07:59 수정 2020-06-12 17:1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선천성 면역세포인 NK세포가 암조직으로 이동하고, 암세포와 면역 시냅스(immunological synapse)를 형성하는 특성을 이용해 고형암 특이적으로 화학항암제를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특히 화학항암제를 탑재한 NK세포 기술은 기존의 화학항암제 전신투여에 따른 독성 부작용은 줄이면서, 악성 고형암종인 삼중음성유방암(TNBC) 모델에서 항암 효과를 발휘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김원종 포스텍 교수팀으로부터 도입한 ‘GIC-101(Nano NK cell)’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재료 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머터리얼즈(Advaced Materials, 2018 기준 IF 25.809)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아이셀과 김원종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아이셀은 지난해 1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나노 NK세포 특허를 100% 양도받았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약물의 효능을 높이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나노파티클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노파티클 기반의 DDS 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효율성, 나노파티클의 전신 투여에 따른 부작용 등 여러 난관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김교수 연구팀은 인공적인 시스템이 아닌 체내에 있는 NK세포가 가진 특성에 포커스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