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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비온, '킨모비' 파킨슨병 오프타임 치료제로 FDA 승인
입력 2020-05-26 07:06 수정 2020-06-01 08:2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수노비온 테라퓨틱스(Sunovion Therapeutics)는 22일(현지시간) 파킨슨병 환자의 오프타임 에피소드(off-time episode)에 대한 응급치료제 및 간헐적치료제(intermittent treatment)로 설하 필름(sublinqual film)형 제제인 ‘킨모비(Kynmobi, apomorphine HCI)’에 대한 시판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수노비온은 2016년 시냅서스 테라퓨틱스(Cynapsus Therapeutics)를 6억2400만달러에 인수하며 킨모비에 대한 권리를 얻었다.
수노비온은 오는 9월부터 킨모비를 시판할 예정이다. 오프타임 에피소드는 파킨슨병 환자가 약물로 증상을 관리할 때 약효가 다음 약물 복용시간까지 유지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오프타임 에피소드가 발생하면 떨림, 느린 움직임 등의 파킨슨병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
킨모비는 아포모르핀(apomorphine) 성분의 설하 제형 약물로, 혀 아래에서 용해되며 오프타임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메즈(US WorldMeds)는 2010년 아포모르핀 피하주사 제형으로 파킨슨병 오프타임 에피소드의 응급치료제 및 간헐적 치료제로 FDA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