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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美 NCI와 'CAR-T+NT-I7' 병용연구
입력 2020-06-23 12:48 수정 2020-06-23 12:4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네오이뮨텍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센터(NCI)와 간암 치료를 위해 CAR-T와 NT-I7(efineptakin alfa) 병용법을 개발하는 공동연구개발계약(CRAD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NCI는 간암 특이적인 GPC3(glypican-3)를 표적하는 CAR-T를 개발할 계획이다. GPC3는 간암 세포 표면에서 과량으로 발현되는 종양특이적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NCI 분자생물학연구실 미첼 호(Mitchell Ho) 박사는 높은 친화력으로 GPC3 항원에 결합해 간세포암종(HCC)에 특이적인 항체를 개발했고, 이 항원을 CAR-T에 적용했다.
네오이뮨텍과 미국 NCI는 이번 계약을 통해 2년간 미첼 호 박사의 anti-GPC3 CART와 네오이뮨텍의 NT-I7 사용해 HCC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 개발을 위해 협력을 할 예정이다. 네오이뮨텍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출원되는 특허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가져올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한편 CRADA는 미 연방기관과 비연방기관 간의 공동연구개발협약으로 미연방기관의 기술, 인력, 서비스 및 시설 등을 이용해, 연구개발 대상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