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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조기진단? 혈액 'p-tau217' "PET 정확도 유사"

입력 2020-07-29 14:20 수정 2020-07-30 15:0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AIC 2020] 혈액 기반의 'p-타우217'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가능성...알츠하이머병, 퇴행서뇌질환 등 1400명 대상 p-타우217 바이오마커 연구한 '5가지 주요 결과'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AD)을 일찍이 찾는 조기진단 개발 가능성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혈장내 인산화 타우의 한 종류인 p-타우217(타우 트레오닌 217 사이트에 인산화, p-tau217)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진단하는 바이오마커로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섬유(tangle)이 쌓이며, 특히 타우 섬유가 쌓인 부위와 쌓인 정도는 특정 뇌 인지 저하와 높은 연관성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핵심 결과를 요약하자면 일반인 피험자와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퇴행성뇌질환 환자 14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혈청내 p-타우217 바이오마커가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퇴행성뇌질환을 구별할 수 있으며, MRI나 기존의 다른 혈액 바이오마커보다 성능이 우수하며 PET이나 CSF와 유사한 정도의 정확도를 보였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스위스 룬드대 연구팀과 미국 배너 알츠하이머병 연구소(Banner Alzheimer’s Institute)와 일라이릴리 등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혈액내 p-타우217 지표를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을 테스트한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어머병 협회 국제학회(AAIC) 2020'에서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같은날 JAMA Network에 해당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 10.1001/jama.2020.12134). 릴리 자회사인 아비드 라디오파마슈티컬(Avid Radiopharmaceuticals)은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로 p-타우217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 3가지 코호트로부터 수집된 혈액 및 뇌척수액(CSF) 샘플은 릴리의 연구소에서 면역 어세이를 기반으로 p-타우217 수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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