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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IL-1β 저해제 '일라리스' 코로나19 3상 "실패"

입력 2020-11-09 15:32 수정 2020-11-10 14:1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IL-1β 저해제 ‘일라리스’, 3상 중간분석서 생존률 및 치사율 개선 효과 없어 1차∙2차 종결점 '미충족'

노바티스(Novartis)의 IL-1β 저해제 '일라리스'가 코로나19로 인해 폐렴(pneumonia) 및 사이토카인 폭풍신드롬(CRS)을 앓고 있는 입원환자의 증상 개선에 실패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및 사이토카인 폭풍신드롬(CRS)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L-1β 저해제 ‘일라리스(Ilaris, canakinumab)’ 임상 3상(CAN-COVID study, NCT04362813)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며 1차∙2차 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한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를 밝혔다.

일라리스는 IL-1β 저해제로 2009년 희귀 면역질환인 CAPS(cryopyrin-associated periodic syndromes)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이후, 성인형 스틸병(AOSD), 전신형 소아 특발성관절염(SJIA) 등으로 적응증을 넓힌 약물이다.

일라리스와 유사하게 코로나19 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 신드롬(CRS)을 개선하는 컨셉을 가졌던 로슈(Roche)의 IL-6 저해제 ‘악템라(Actemra, tocilizumab)’와 사노피/리제네론(Sanofi/Regeneron)의 IL-6 저해제 ‘케브자라(Kevzara, sarilumab)’도 임상 3상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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