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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도 코로나19 "개발 대열에"..'삼중타깃' 옵션딜
입력 2020-10-29 14:26 수정 2020-10-29 16:56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노바티스(Norvartis)도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 대열에 뛰어든다. 독특하게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러 도메인에 결합하는 삼중타깃(Tri-Specific) 치료후보 물질을 사들였다. 이를 통해 중화능을 높이고 돌연변이로 인한 바이러스의 면역회피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노바티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몰레큘러파트너스(Molecular Partners)와 ‘DARPin®’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몰레큘러파트너스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MP0420’과 ‘MP0423’에 대한 개발, 생산,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노바티스는 물레큘러파트너스에 계약금 6900만달러를 지불하며, 두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 행사와 판매 로열티로 추가로 1억6500만달러를 지불한다.
패트릭 암스튜츠(Patrick Amstutz) 몰레큘러파트너스 대표는 “DARPin® 기반 치료제는 오랜 기간 항바이러스 효능을 입증해왔다”며 “이 두 후보물질이 가진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능력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당일 몰레큘러파트너스의 주가는 28.91% 상승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