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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년초 상장"

입력 2020-12-30 14:47 수정 2020-12-31 17:5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기술특례상장 추진..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네오이뮨텍은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빠르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의 관계사이다.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소재하며, 판교에 한국법인 그리고 포항공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신약 'NT-I7'은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기존 항암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머크(MSD), BMS, 로슈 등 빅파마와 NT-I7 병용투여 임상에 면역항암제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은 북미, 중미, 남미, 유럽 전체 시장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형암과 혈액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희귀질환, 전염성 질환 등으로도 적응증을 넓힐 계획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IPO 이후, 당사가 현재 추진중인 글로벌 임상에 주력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신약의 가치를 입증하여, 면역 항암 및 감염질환 치료에 공헌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기업으로 더욱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대상 NT-I7과 로슈의 티쏀트릭(Tecentriq®) 병용투여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임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코로나19 임상1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