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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 시리즈B 173억.."AI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입력 2021-03-31 14:29 수정 2021-03-31 14:2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약물발굴 플랫폼 '파뮬레이터'..약물-타깃간 분자 상호작용 예측

팜캐드(PharmCADD)는 31일 시리즈B로 173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에는 기존 투자자인 KTB네트워크, 데일리파트너스를 비롯하여 DSC인베스트먼트, KB증권, 산은캐피탈, 메이플투자파트너스와 휴온스, 삼양홀딩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전략적 투자자로써 참여했다.

파뮬레이터(PharmulatorTM)는 △단백질 구조예측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MD) △양자계산 △독성예측 △AI 약물생산(drug generation)의 5개 모듈로 구성된다. 파뮬레이터는 독성을 최소화한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PROTAC, mRNA, DDS 등의 초기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이를 이용해 여러 기업,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태형 팜캐드 대표는 “파뮬레이터의 고도화를 통해 휴온스, 원자력의학원, 카이노젠, 아이진 등과의 공동연구로 확보한 실험검증 데이터와 일부 비임상 결과들을 올해 안에 발표할 것”이라며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다양한 연구 부문에서 검증하고,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2022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욱 팜캐드 대표는 “양자계산 모듈을 활용하면 실제 실험으로는 알 수 없는 화합물의 미세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확인해 타깃 단백질과 약물의 분자간 상호작용을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팜캐드는 파뮬레이터를 이용해 안정성과 변이형을 고려한 코로나19 mRNA 백신을 아이진과 공동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