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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코로나19 백신' 국내 1상 신청

입력 2021-04-30 09:51 수정 2021-04-30 09:51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재조합 단백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과 공동 연구

inno.N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inno.N은 임상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N-B00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inno.N은 임상시험을 승인받는대로 1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IN-B009는 지난해 inno.N이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inno.N은 영장류 비임상시험을 통해 IN-B009의 중화항체 형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IN-B009 투여 후 면역세포 활성이 유도된 백신 시험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이 일어나지 않았고,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능을 보임을 확인했다.

정은주 inno.N BIO기술센터장은 “inno.N은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2가 수족구, 두창, 폐렴구균 백신 등을 연구 중으로 백신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위험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