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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Q 영업익 315억..전년比 43.5%↓

입력 2021-05-17 17:22 수정 2021-05-17 17:2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시적 미국향 공급 일정 조정 및 비용 증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63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영업이익은 43.5%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주요 제품 처방이 견조하게 이뤄짐과 동시에 미국에서 처방 확대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 일시적으로 미국향 공급 일정 조정과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지만, 올해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램시마SC’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처방 확대가 2분기부터 시작됐다. 램시마SC는 2분기말과 3분기 각각 캐나다와 호주에 출시될 예정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도 올해 2분기부터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항체 ‘렉키로나(regkirona)’의 판매를 위해 다수 국가들과 수출협의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존 주요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당사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 후속 제품들을 통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