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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바이오, 시리즈A 90억 유치.."이중항체 개발"

입력 2021-05-24 08:50 수정 2021-05-24 08: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전 한미약품, 안국약품 등 연구소장 출신 김맹섭 대표가 설립한 회사..."비대칭형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이중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머스트바이오(MUSTBIO)는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김맹섭 머스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시설 구축과 이중항체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도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2022년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전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트바이오는 한미약품과 안국약품에서 연구소장을 지낸 김맹섭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으며, 안국약품으로부터 비대칭형 이중항체(Asymmetric bispecific antibody) 특허 전용실시권을 라이선스인(License-in)했다. 머스트바이오는 안국약품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머스트바이오는 비대칭형 이중항체 기술이 대칭형 이중항체 기술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일항체 구조와 유사해 안정성이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제조기술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머스트바이오는 기존에 알려진 비대칭형 이중항체 제조기술에 비해 이중항체 생성비율(Hetrodimeric ratio)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