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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입력 2024-11-21 15:45 수정 2024-11-21 15:50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프로젠(Progen)은 유한양행(Yuhan)과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에 따라 체결되는 두 번째 과제로, 첫번째로 선정된 과제는 면역항암제 이중항체였다.
두 회사는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최적화해 신약을 개발할 계획으로, 해당 개발에 프로젠의 플랫폼 기술인 NTIG®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프로젠에 따르면 NTIG®는 단백질 안정성, 혈중 반감기 등의 증가와 다중 타깃 융합 단백질 개발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유한양행의 면역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에서 알러지 치료 후보물질 ‘YH35324’ 도입한 바 있다. IgE Trap 기전의 YH35324의 원 개발사는 프로젠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협력이 두 회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로 이저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만성질환인 면역 치료에 있어서도 개방형 혁신이 또다른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우리는 현재 유한양행이 개발하는 YH35324의 원 개발사로서 축적된 면역질환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한양행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치료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