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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트랜슬레이트 '32억弗' 인수.."mRNA 강화"

입력 2021-08-04 11:55 수정 2021-08-04 12:05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신출시로 높아진 mRNA 사업 영향력 반영.. 사노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외 면역, 항암분야 및 희귀질환까지 mRNA 백신개발 확장

사노피(Sanofi)가 3일(현지시간) mRNA 신약 개발회사 트랜슬레이트 바이오(Translate Bio)를 32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와 트랜슬레이트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트랜슬레이트의 주식 전량을 주당 28달러, 총 32억달러에 매수할 예정이다. 이 가격은 지난 60일동안 거래된 트랜슬레이트의 주당 거래량 가중 평균가격(Volume-weighted average price, VWAP)에서 56%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인수거래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CEO는 "트랜슬레이트 인수를 통해 완전히 확보한 mRNA 플랫폼을 토대로 빠르게 진화하는 mRNA 분야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라며 “또한 기존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연구 속도도 낼 수 있을 것이다. 사노피의 목표는 백신 외에도 면역학, 종양학 및 희귀질환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 mRNA의 잠재력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랜슬레이트의 독자적인 mRNA 치료제 개발 플랫폼 ‘MRT™(mRNA therapeutic platform)’는 기능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mRNA를 합성하는 플랫폼이다. 트랜슬레이트는 이러한 mRNA분자와 지질 약물 전달체(Vehicle)를 통해 유전성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감염성 질환을 타깃하는 치료용 항체 또는 백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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