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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분당서울대병원과 미생물 공동연구 MOU

입력 2016-07-21 15:53 수정 2016-07-21 15:53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마이크로바이움 연구 공동 수행

일동제약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연구 및 비즈니스 모델 구현 공동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Cohort) 구성 및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관련 임상을 포함해 장내 미생물 관련 연구과제들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의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의 유전적 정보를 의미한다. 인체 내의 각종 미생물은 대사, 신경, 면역 등의 생체작용은 물론, 알레르기, 아토피, 당뇨, 치매, 유전자 변형 등과 같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는 추세다.

일동제약 측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우리 몸의 다양한 현상이나 질병의 치료법을 규명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5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파크(HIP) 내에 부설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IDCC, ILDONG Culture Collection)을 구축한 바 있다. 종균은행에는 3000여 종에 이르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관련 데이터를 비롯해 현재 임상연구를 진행 중인 신규 균주 후보군들이 보관됐고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부대 인프라 등이 갖춰졌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은 "치매와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 등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장(왼쪽)과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장(왼쪽)과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