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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大, ‘절반크기’ CasMINI 개발..“AAV 탑재 유리”

입력 2021-09-08 08:51 수정 2021-09-08 10:0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CRISPR/Cas 시스템 Cas12a, Cas9 대비 57~62% 작아..유전자발현 증가 및 염기편집∙유전자편집 효율 Cas12a와 유사

미국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 연구팀이 기존 CRISPR/Cas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Cas9, Cas12a보다 절반 이하 크기의 작은 미니어처 ‘dCas12f(dCasMINI)’를 개발하고 유전자발현 증가, 염기편집∙유전자편집 효율이 기존 Cas12a와 유사한 수준임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dCasMINI의 크기가 529aa(amino acid)로 기존 Cas9(1368aa), Cas12a(1228aa)에 비해 각각 62%, 57% 작아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에 적용해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전자치료제의 전달체로 주로 사용되는 AAV는 탑재할 수 있는 페이로드(payload) 크기가 약 4.7kb정도로 제한적이다.

스탠리 키(Lei Stanley Qi)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Molecular Cell’에 게재했다(doi:10.1016/j.molcel.2021.08.008).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포유류세포에서 작동하지 않는 고세균(archaea) 유래 Cas12f 단백질을 엔지니어링해 핵산분해효소를 비활성화(nuclease deactivated)한 dCas12f를 제작하고 전사활성인자(transcription activator)인 VPR(VP64-P65AD-Rta)에 결합시킨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핵산분해효소가 비활성화된 dCas 단백질은 DNA에 결합하는 능력이 남아있어 전사활성화 인자와 함께 있을 경우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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