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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PARP저해제' 1b상 "유방암서 ORR 80%"

입력 2021-09-14 11:45 수정 2021-09-14 11:45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ESMO 2021]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HER2음성 BRCA변이 전이성유방암(mBC) 환자 CR 1명(10%)·PR 7명(70%)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회사 아이디언스(Idience)의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IDX-1197)’ 임상1b상 결과에 대한 초록이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아이디언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상동 재조합 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돌연변이(HRRm)를 가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의 안전성 및 내약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b/2a 시험 ‘VASTUS(NCT04174716)’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임상의 다양한 고형암 환자중에서 하위그룹으로 HER2음성 BRCA변이 전이성유방암(mBC)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회사는 임상1b상을 통해 베나다파립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며 2상권장용량(RP2D)을 결정한다. 2a상을 통해서는 베나다파립에 대한 항암 효능을 객관적반응률(ORR), 질병통제율(DCR) 등을 통해 평가하게 된다.

이번 1b상 결과는 지난해 2월~올해 4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총 14명의 HER2음성 BRCA변이 전이성유방암(mBC) 환자가 참여했다. 환자들은 120~240mg의 베나다파립을 투약받았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빈혈(8/14, 57%), 메스꺼움(7/14, 50%), 호중구감소증(7/14, 50%), 혈소판감소증(4/14, 29%) 등이었다. 회사측은 기존 PARP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중증(Grade 3)의 오심, 피로, 식욕저하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임상2a상 진입을 결정하기 위해 10명 환자에 대한 베나다파립 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1명(10%)의 환자에서 완전반응(CR)이, 7명(70%)에서는 부분반응(PR)이 나타나며 객관적반응률(ORR)은 80%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2명(20%)의 환자도 안전병변(SD)를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100%였다.

회사측은 1b상 결과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2상 투약용량은 160mg로 정해졌으며 현재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BRCA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서 관찰된 베나다파립의 ORR 수치는 기존 PARP 저해제와 비교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임상연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베나다파립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베나다파립은 바이오마커와 상관없이 전체 고형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경우 ORR은 17.2%, BRCA변이(BRCAm) 난소암 또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ORR이 2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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