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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스, ‘ASO’ 만성 B형간염 1상 '중단'..”간독성 발생”

입력 2022-03-24 11:27 수정 2022-03-24 17:21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만성 B형간염 1상서 ALT수치 증가 환자 발생..”증상 호전되고 있지만 임상중단, 다른 파이프라인에 집중”

알리고스 테라퓨틱스(Aligos Therapeutic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만성 B형간염(chronic hepatitis B, CHB)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중이던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약물 ‘ALG-020572’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알리고스는 이번 임상에서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210mg의 ALG-020572를 다중투여(multiple dosing)하는 첫번째 코호트연구를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코호트연구 시작 후 현재까지 총 4명의 환자에게서 약물과 관련된 ALT(alanine aminotransferase) 부작용(flares)이 나타났으며 이중 1명의 환자에게서 ALT가 상당량 증가하며 심각한 간독성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알리고스는 ALG-020572의 임상 및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NCT05001022).

알리고스는 B형간염 환자대상 임상을 진행하기 전, 지난해 10월 같은 임상에서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480mg의 ALG-020572로 단일용량 평가를 먼저 진행했다.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을 때에는 간독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부작용은 예상치 못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알리고스는 입원 환자는 현재 퇴원한 상태이며 4명의 환자 모두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LG-020572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표면항원(HBsAg) mRNA를 타깃해 분해함으로써 B형간염바이러스의 양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 ALG-020572는 알리고스의 ASO 플랫폼과 일본 ASO 개발사 룩스나(Luxna)의 BNA(bridged nucleic acids) 기술을 접목시킨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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