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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바이오, ‘인공혈소판 개발’ TIPS 프로그램 선정

입력 2022-04-04 16:25 수정 2022-04-04 16:2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5억원 기술개발자금..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개발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팁스(TIPS,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돼 5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듀셀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판교 소재 바이오벤처로 인체 유래 줄기세포 유도분화기술 및 생체모사기술을 이용해 인공혈소판을 개발하고 있다. 듀셀바이오는 줄기세포로부터 혈소판을 생성하는 거핵세포로의 분화 기술을 확보하고 이로부터 인공혈소판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듀셀바이오는 현재 다양한 소스의 줄기세포로부터 거핵세포로의 분화 및 인공혈소판 생성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듀셀바이오 관계자는 “인공혈소판은 헌혈을 통해서만 확보되는 혈액유래 혈소판의 부족함을 해결하고, 공여자 유래의 잠재된 위험도 해결할 수 있다”며 “또 긴급 혈소판수혈, 백혈병 등 항암치료나 약물치료에 의해 발생하는 혈소판감소증 치료,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혈소판감소증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듀셀바이오는 녹십자, 한독,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신약개발 및 경영경험을 가진 이민우 대표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녹십자, 하플사이언스에서 신약연구를 주도해 온 김치화 상무(연구개발본부장)가 함께 설립했다.

듀셀바이오는 현재까지 엔젤투자와 pre시리즈 A 투자를 통해 약 23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