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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까지 ‘칼날’, 글로벌 업계 "구조조정 행렬"
입력 2022-04-05 15:12 수정 2022-04-05 21:0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들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삼상치않은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가 시작되는 이번달 하루가 멀다하고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30건이 넘어섰다. 그야말로 끊임없는 구조조정 행렬의 연속이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까지 이 행렬에 동참했다. 노바티스는 4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까지 10억달러의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그 시작점으로 존 차이(John Tsai) 최고의학책임자(CMO) 등 핵심 경영진 3명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원감축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며, 1분기 실적발표 때 공개될 예정이다.
구조조정의 요지는 조직을 더 단순화해 혁신과 성장,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주요 변화로 노바티스는 제약부문과 항암제 부문을 합쳐 혁신의약품(innovative medicines, IM) 부문을 신설하며, 미국과 국제단위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조직을 더 단순화하면서 미국 비즈니스에 더 포커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M 국제부문은 노바티스 파마슈티컬 회장을 맡고있는 마리-프랑스 추딘(Marie-France Tschudin), 미국 부문은 US 파마슈티컬 책임자인 빅터 불토(Victor Bulto)가 맡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