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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메드, 'NK 인게이저+NK' 후속결과도 "ORR 89%"
입력 2022-04-12 06:33 수정 2022-04-13 14:54
바이오스펙테이터 뉴올리언스(미국)=윤소영 기자
아피메드(Affimed)의 말기 림프종 환자를 위한 NK세포 인게이저(engager)+NK세포 병용투여가 후속 임상에서도 계속해서 높은 효능을 보여줬다. 아피메드는 지난해 해당 약물의 임상1상에서 전체반응률(ORR)이 100%라는 초기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도 ORR이 89%로 나타난 후속 결과가 공개됐다.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세포독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이 발생한 환자도 없었다. 여전히 높은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준 결과로 아피메드는 NK 세포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야고 니토(Yago Nieto) MD앤더슨 암센터 박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AACR 프레스 컨퍼런스(press conference)에서 CD30/CD16A 이중특이 단일클론항체(bispecific monoclonal antibody) ‘AFM13’과 동종유래(allogeneic) 제대혈기반 NK세포(cbNK)를 병용투여한 말기 림프종 환자대상 임상1/2상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현재 니토 박사 주도의 연구자 임상으로 진행되고 있다(NCT04074746).
AFM13은 단일클론항체이지만 2가지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는 4개의 에피토프(epitope)를 가지고 있다. AFM13이 타깃으로 하는 CD16A는 NK세포 및 대식세포에서 발현하는 수용체이며 CD30은 다양한 림프종에서 발현되는 수용체다. AFM13은 CD30을 발현하는 암세포 근처로 NK세포를 유도하며 NK세포 인게이저(engager)로도 불린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