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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입력 2022-04-21 08:58 수정 2022-04-21 09:2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http://img.etoday.co.kr/pto_db/2021/06/400/20210615094129_1632542_601_344.jpg)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기술평가에서 A를 받은 바 있다. 유니콘 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한 상장 요건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자격 획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이후 시리즈A~C까지 약 900억원, pre-IPO 투자로 1603억원 등 총 2500억원을 유치했다.
지아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Simcere)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CD80-IgG4 Fc-IL-2v)'의 중국지역 독점권을 기술이전했으며, 2020년 유한양행에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 'GI-301('IgE Trap)'의 글로벌 권리(일본 제외)를 라이선스아웃한 바 있다.
현재 GI-1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1/2상, GI-301은 국내 임상1상(한국)이 진행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연내 GI-101의 단독투여 및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데이터와 GI-301의 임상1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밖에 면역항암제, 대사성 질환 등 후속 프로젝트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다.
이병건 대표이사 회장은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GI-101, GI-301 모든 임상이 순항 중”이라며 “남은 상장절차 준비 뿐만 아니라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전략인 3S(Science, Strategy, Speed)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주요투자유치(『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2022』 p.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