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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美 바이오USA서 "L/O 구체적 논의 진행"

입력 2022-06-16 09:11 수정 2022-06-16 09:2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글로벌 제약사와 마일스톤 조건논의 및 기업실사 일정 협의"..L/O 진행상황 구체적 내용 공개 '이례적'

알테오젠은 16일 홈페이지에 '바이오 USA 참가 성료'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이번주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USA 2022' 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마일스톤 조건 논의 및 기업실사 일정 협의가 진행됐다"며 라이선스 아웃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이같이 구체적인 라이선스아웃 진행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알테오젠은 "다만 비공개 협약으로 인해 협의중인 잠재 파트너사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라이센스아웃 협의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공지문에서 "현재 라이센스아웃 협의 중인 잠재 파트너사들과 매우 구체적인 내용으로 논의를 마쳤고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면 미팅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했다"고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USA에서 진행된 미팅에는 알테오젠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총괄하는 CBO(Chief Business Officer) 비벡 세노이(Vivek Shenoy) 박사와 기업제휴 등에 대한 법률 및 전반을 책임지는 CAO(Corporate Alliance Officer) 전태연 전무가 참석해 상대 기업과 논의를 진행했다.

전 전무는 “주요 잠재 고객사들과 기술수출을 위한 연구 진행사항 및 일정 등을 서로 공유하고 후속단계를 논의하는 미팅에서 협의에 진전을 이루었으며 그중 한 회사와는 마일스톤 조건을 논의하는 수준까지 진행했다”라며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변경하는 플랫폼인 ALT-B4가 사용된 첫 제품의 임상이 빨라지면서, 기존 잠재 고객사들의 적극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ALT-B4를 사용한 첫 제품의 임상 3상용 시료는 지난 4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기존 계획에 비해 3개월 빠르게 공급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45.5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