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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유전자 가위로 신품종 '당근' 만든다

입력 2016-09-02 17:54 수정 2016-09-02 18:2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툴젠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신품종 당근을 개발한다.

툴젠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툴젠은 농협종묘센터·농우바이오와 함께 식물 분자육종 기술을 이용해 영양 및 풍미, 색깔이 강화된 신품종 당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존 시장에 독점적인 수입종자를 대체해 국내 매출 및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게 툴젠의 설명이다.

툴젠 관계자는 "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더욱 건강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종자를 개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사업비는 총 9억 5000만원이다. 이 중 7억원은 정부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