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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PD-1” 리제네론, 이번엔 ‘prodrug 이중항체’ 딜
입력 2022-11-18 15:17 수정 2022-11-18 19:4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종양미세환경(TME)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프로드럭(prodrug)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투자는 계속된다. 프로드럭 면역항암제 기술을 확보하는 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PD-1 면역항암제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프로드럭 컨셉의 차세대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분야로 확장한다.
리제네론은 이중항체 항암제에 종양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마스킹(masking) 전략을 더하기 위해, 사이톰엑스(CytomX)의 프로드럭 기술을 라이선스인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비활성상태로 있던 이중항체가 종양미세환경내로 들어가 단백질분해효소(protease)에 의해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이중항체 컨셉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제네론은 사이톰엑스에 계약금 30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사이톰엑스는 추가 타깃 지정, 연구,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20억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최근 잇딴 어려움으로 고군분투 중이던 사이톰엑스에 리제네론이 구원투수로 등장하면서, 회사는 숨통이 트이고 있다. 오랜만의 단비같은 소식에 당일 사이톰엑스의 주가는 32.23% 올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