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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관련 美 특허 취득

입력 2016-09-23 11:05 수정 2016-09-23 11:05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알테오젠은 '단백질과 Fc 도메인을 융합한 융합 단백질의 안정화용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류머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엔브렐(성분명 이타너셉트)의 제형과 관련된 특허다. 오리지널 엔브렐의 제형 기술과는 달리 알테오젠이 독자 개발한 제형 기술에 대한 제형특허다.

회사 측은 "엔브렐은 물질특허와 제형특허 등이 등록돼 있어 특허가 만료되거나 독자적인 기술로 특허를 회피해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판매가 가능하다"면서 "엔브렐의 물질특허가 만료된 이후, 오리지널 엔브렐의 제형특허 만료와는 관계없이 당사가 개발 중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제약사 크리스탈리아와 함께 개발 중이다. 임상시험 이후 크리스탈리아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 판매를 하게 되며, 기타 제약사들에 글로벌 판권을 기술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업 중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의 허가를 받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