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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몰젠바이오와 ‘AI+합성생물학’ 신약 MOU

입력 2023-01-26 09:50 수정 2023-01-26 09:5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생물 유래 저분자 신약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스탠다임(Standigm)는 몰젠바이오(MolGenBio)와 최근 인공지능(AI)과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탠다임의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몰젠바이오의 합성생물학 연구역량을 접목해, 미생물 유래 저분자 신약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나 시스템을 설계, 제작, 합성하는 기술이다. 몰젠바이오는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미생물 유래 저분자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3000종 이상의 미생물 유전체와 자체 미생물 저분자 라이브러리 약 70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스탠다임의 AI 기술을 통해 몰젠바이오의 미생물 저분자 물질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로서 활성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탐색된 유효물질의 실험적 검증후 선도물질 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윤소정 스탠다임 대표는 “유기화학 분야에서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화에 적용한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도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여준 몰젠바이오 대표는 “신약개발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미생물 유래 저분자 물질의 잠재적 활성을 AI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발굴 후, 합성생물학을 적용해 단기간내 대량생산과 선도물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