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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프로젠서 ‘NTIG 플랫폼’ L/I

입력 2023-02-22 09:03 수정 2023-02-22 09:03

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계약규모 비공개..프로젠 'NTIG' 기술 접목 항체 개발

이뮨온시아(ImmuneOncia)는 프로젠(Progen)으로부터 NTIG(Neo Tri-ImmunoGlobulin) 플랫폼 기술을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뮨온시아는 프로젠의 NTIG 기술을 접목한 항체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은 다중 표적 타겟팅 및 장기 지속성을 가진 면역 이뮤노글로불린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이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NTIG 플랫폼은 2개 이상의 치료약물(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할 수 있어 2가지 약물을 따로 병용투여하는 것에 비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생산성 및 체내 지속성이 우수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뮨온시아가 보유한 면역항암 항체 기술과 프로젠의 NTIG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기업으로 PD-L1을 타겟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임상2상과 CD47 타깃 항체치료제 ‘IMC-002’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이뮨온시아는 또한 지난 2021년 3월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