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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차석용 전 LG생건 대표 "회장 선임"
입력 2023-03-31 10:00 수정 2023-03-31 18:2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휴젤(Hugel)은 지난 30일 제22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석용 전(前) LG생활건강 대표(부회장)를 신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차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그 외에도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를 역임하며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휴젤은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